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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 골프코스

태국의 골프장 캐디들의 이모저모 해피타이|2015.06.22 10:21|조회수 : 20597


 골프 라운딩에서 캐디의 역할은 무시 못한다.

좋은 캐디를 만나면 서너타가 줄기도 하고, 궁합이 잘 맞지 않으면 공연히 신경이 쓰인다.
태국의 캐디는 어디서든 1 1캐디다. 한국은 1캐디 4백이지만 태국은 예외없이 1캐디 1백이다. 전동 카트를 타도 마찬가지다.
캐디는 지방 골프장 너댓곳을 제외하곤 대부분 여성이다.

라운딩 비용에는 300-400 바트( 1-15천원)의 캐디피가 포함되어 있다. 끝난 뒤에는 보통 1 300-400바트의 팁을 별도로 주는 것이 관례화 되어 있다
물론 캐디비만 부담한다면 2명의 캐디를 써도 된다한 캐디는 클럽을 가져다 주고, 또다른 캐디는 우산을 받쳐 주거나 의자를 갖고 다니게 한다.
한국인들은 많지 않지만 1라운드에 2캐디를 신청하는 태국인이나 외국인이 적지 않다.


 플레이어와 스스럼이 없는 게 태국 캐디들의 특징이기도 하다.  태국어가 좀 통하면 별의별 농담을 다한다

명문 골프장의 캐디는 영어로 거리를 말하도록 교육받기도 한다지만 일상대화에서 영어를 잘 구사하는 캐디는 드물다.

라인을 잘 읽는 캐디를 만나면 복()이다. 한국 사람들은 백드롭에 가방을 내릴 때 아무 말도 안하고 정해주는 대로 캐디를 선택하는데,
 '
라인을 읽는 캐디'라는 뜻의 '두 라인 캐디'라는 간단한 태국어만 해도 골프장에선 노련하고 경험 많은 캐디를 배정해 준다.

벙커 정리나 깃대를 뽑는 것 등은 플레이어가 하지만 태국에선 캐디의 온전한 몫이다. 어쩌다 벙커 정리를 해주면 무척이나 감사해 한다.
한국처럼 플레이어가 클럽 여러개를 가지고 이리뛰고 저리 뛰는 일은 절대 없다.  
캐디가 어느 곳이든지 클럽을 가져다 준다. 라인을 읽을 때도 홀 앞과 뒤에서 최선을 다하고, 공의 마크를 라인 따라 놔주는 캐디도 있다.


캐디들의 '특별 서비스'는 태국 스럽다. 어떤 캐디들은 등에 골프공을 빙빙 돌리며 등마사지까지 해준다

태국인들이나 태국에서 오래 산 사람들은 간이용 의자를 가지고 다니는데, 이런 것들도 군말없이 들고 다닌다.  
클럽을 빼 주고, 그린에선 우산을 받쳐주고, 티오프를 기다릴땐 의자와 물을 가져다 준다.



가끔 티샷을 할때 수근거리고, 페어웨이를 걸어갈땐 캐디들끼리 시끄럽게 잠담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또한 태국적인 

모습이므로 양해하는 것이 좋다..(일부 골프장은 그렇지 못하도록 하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티샷을 할때 자꾸 떠든다면 입에 손가락을 갖다대고
 ''하며 조용히 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좋다. 틈만나면 과자며 과일이며 먹고 있는 모습도 이상하게 생각말길...

캐디피 300 바트+ 300바트로 한 라운딩에 600바트를 벌지만 성수기가 아니면 1 1라운딩을 못한다. 한달 수입이 50만원이 채 안된다고 한다.
더욱이 방콕이나 방콕 외곽의 골프장엔 수백명의 캐디들이 아침부터 번호표를 받으려고 기다린다.

노련한 캐디들은 20년 경력이 넘는 사람도 흔하다. 가끔은 골프장에서 잔뼈가 굵은 할머니 캐디들을 만나기도 하는데 라인을 귀신같이
읽고 스윙이 빠르다 어쩌다 등 코치까지 해준다
. 그런데 간혹 이 귀신같은 할머니 캐디들의 유일한 단점이 발견되는데 노안이 와 눈이
나빠 공의 낙하 지점을 잘 못찾는다는 점이다
종종 모델못지 않은 쭉쭉빵빵 몸매에 미모를 갗춘 젊은 캐디를 만나,
골프실력를 잘 발휘하지 못하는 젊은 골퍼들의 경우(?)도 있다.



해저드에 빠졌는지 아닌지 아리송해 '물에 빠졌나'(똑남 르쁠라우)라고 물어보면 들으나 마나한  대답을 하는 캐디들이 대부분이다.

'하십하십'!  빠질확률과 살아있을 확율이 5050이라는 뜻이다.
라인을 읽을 때 왼쪽(싸이) 오른쪽() 똑바로(뜨롱) 내리막() 오르막() 이라는 5마디만 알고 있어도 매우 유용하다
 
보통 18홀 라운딩을 하면 캐디들에게 중간에 한번쯤 음료수를 사주는 것이 에티켓.







미국이나 유럽에는 캐디가 거의 없고, 한국은 캐디 한 명이 자동 전통카트를 컨트롤하며 4명의 플레이어 공을 죄다 봐주는 신통방통한 묘기를 보인다고 한다

전반적으로 태국 캐디들의 실력이 한국캐디들을 못쫒아 가는 것은 사실인 것 같지만 태국캐디를 통해 여유로운 태국 라운딩의 진수를 엿보기도 한다.(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