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컨시어지 직원분들이랑도 엄청 친해졌고.. 문열어 주시는 아저씨랑도 친해졌고 뭐 그렇습니다.

8년 동안 방콕 다닐 때 마다 갔으니 말 다했어용. ㅋㅋㅋ

사실 진짜 이만한 가성비 없어요. 일단 해피타이에서 예약만 하면 룸업글+레이트 체크아웃 바로 되니까요.

원베드룸은 정말.. 그냥 광활함 그자체라서 오랫동안 밖에 나갔다가 퉁퉁 부은 발로 객실을 걷노라면... 정말 방과 방사이가 멀게 느껴져요. ㅋㅋㅋㅋ 

근데 이제는 아무래도 노후한 객실 때문에 문제는 많습니다. 

쪼끄만 개미들.. 그리고 제대로 청소되지 않은 세탁기 세제투입구.. 이런거라도 좀 깔끔하게 청소했으면 좋으련만..

객실 청소하는 분들이 굉장히 어린분들이고 일단 청소는 너무 대충이에요 흑흑.. 빨리 객실공사 다시 했으면 바람이 있습니다.

이젠 몇번이나 가서 다 아는... 장점과 단점 확실하게 나누어드리자면

나는 호텔의 모든 것을 만끽하고 모든 것을 누릴꺼야! 하루종일 호텔에 있을꺼야! 하신다면 다른 호텔 찾으시는게 좋아요. 5성급 호텔로 가시는게 좋습니다. 

그럴 땐 호텔에 돈을 쓰시는게 맞아요.ㅋㅋㅋㅋㅋㅋ

시설이 노후되어 있어서 낡은 채로 테이블 등이나 금이가고 칠이 벗겨진채로 있지만 사실 그게 더러운건 아니기 때문에 신경은 안쓰여요.

티비 크고 잘나옵니다. 금고, 테이블 위에 대충 놓고 갔던 물건에서 뭐 사라진적 단 한번도 없습니다.

수압이 많이 약합니다. 이 방법은 전 수압샤워기헤드 가져가서 씁니다. 

방콕에서 물 잘못쓰면 피부 다 뒤집어지니까 샤워기헤드 하나 가져가서 쓰시는게 제일 좋아요. 필터기능도 있으면 굿. 

근데 이건 이 호텔 뿐만이 아니라 다른데도 다 그러니까.. 참고하세요.

드라이기 많이 약합니다. 그래서 전 드라이기도 가져가서 써요. 남성분들이나 상관없는 분들은 패스

어메니티 안쓰고 그냥 목욕용품 작은 용기에 담아가서 써요. 한번도 안써봤어요. 

세탁기와 건조기는 레지던스의 확실한 강점입니다. 날마다 깨끗하고 뽀송한 옷을 입을 수 있으니까요.

세제와 섬유유연제는 근처 푸드랜드에서 작은 것들 팝니다. 굳이 가지고 가지 않으셔도 되구요.  옷을 좀 덜 챙겨가게 되요 아무래도..

제일 큰 강점이 푸드랜드네요. 정말.. 뭐든지 무엇이든지 다 있습니다. 24시간 약국, 식당, 슈퍼마켓.. 몇발자국 더 걸으면 세븐일레븐.. 쏘이16 입구에 또 세븐일레븐

쇼핑 못한건 다 여기서 살 수 있습니다. 저희는 매일 호텔로 올때 들러서 우유와 과자들과 맥주와 과일 왕창사서 매일 밤마다 친구들과 둘러앉아서 야경보면서 먹었네요.

조식은.. 전 여기 조식 너무 좋아해요. (팟타이 나오는 날만 빼고.. 팟타이면이 너무 두꺼워요) 스팀포크나 생선..밥 치킨볶음밥 정말 가짓수는 얼마 안되지만 그래도 실속있고 맛있습니다.

한번도 맛없다거나, 굳었다거나 차갑다거나 그런 나쁨을 느껴본 적 없어요. 스팀포크에 밥 비비고 베이크드빈, 잘 조리된 스크램블에그.. 정말 가짓수는 안되는데 다 맛있습니다.

아침밥 든든하게 먹고 나오는 기분이에요. 조식먹고 탈난적도 없구요. 빵은 좀 부실하니 밥을 드시기 싫다면 토스트나 시리얼을 드세요. 

조식을 단순하게 드시고 에까마이나 프롬퐁 쪽으로 나가셔서 브런치를 근사하게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제는 조식을 롱테이블에서 하지 않습니다. 롱테이블 맞은편에서 하는데 피트니스를 없앤 것 같았어요. 다니기 편합니다.

침대와 베개는 푹신하니 잠 잘옵니다. 침구 퀄리티가 나쁘지 않습니다.

수건이나 침구류 같은 것은 매우 깨끗합니다. 더럽지 않아요. 

매일 수쿰빗과 에까마이 근처로 식도락 여행을 다닙니다. 호텔을 옮겨볼까 하는 생각은 있지만 컬럼의 1-2km내의 반경에 단골찜 해놓은 맛집들이 너무 많아서 생각이 고대로 접힙니다. 

그만큼 교통은 편리합니다. 세븐일레븐 앞의 랍짱아저씨들에게 몇마디면 바로 로띳없이도 데려다주니까요..ㅠㅠ

아속역에서 컬럼으로 오시는 분들은 익스체인지 타워로 들어오셔서 1층 입구로 나가시면 더욱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호텔안에 계시는 분들보다 밖으로 많이 돌아다니시는 분들을 위해서 가성비 호텔로 추천합니다.

워낙 지어진지 오래된 호텔이라... 이제 좀 리노베이션 좀 했으면 하는 바람에 씁니다. 한국인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거의 없습니다....ㅋㅋㅋㅋㅋㅋ

예전에는 많이들 보였는데 요즘엔 안오는 것 같아요. 다른 좋은 곳이 수쿰빗에 많이 생기다보니까요.

7년전에 해피타이 이용해서 컬럼방콕을 다녀오고 다시 7년만에 방콕을 방문했습니다.

이번에는 친구들과 4명이서 방문해서 방 두개로 숙박했습니다. 

스튜디오 이그제큐티브 예약했는데 두 방 다 룸 업그레이드 해주셨네요. ㅠㅠㅠㅠㅠbbbb 원 베드룸에서 너무 편하게 있다 왔어요.

정말 두명이서 쓰기 이렇게 넓어도 되나 싶을만큼... 화장실도 두개였고, 침실, 거실 이렇게 주방은 거실에 독립적으로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36층 08호에 머물렀었구요. 이번에는 37층  06호 07호 받아서 뷰도 너무 좋았고 정말 편하게 지내다가 왔습니다.

가기전에 다른 자유투어 예약도 많았고 진짜 1:1문의로 전화 문의로.. 상담원님 귀찮게해서 죄송했는데..ㅠㅠ 

디포짓 질문도 따로 세세히 문자로 상담해주시고 너무 감사했어요.

사실 아XX 나 호텔 서치 사이트에서 예약해볼까 했는데 예전에 해피타이 측에서 너무 세심히 챙겨주신것도 있었고 그때도 편하게 룸을 받아서

진짜 몇천원도 차이 안나길래 해봤는데 그쪽 후기 읽어보니까 저층을 배정받더라구요. 일단 해피타이에서 예약한 컬럼방콕은 고층 믿고 보심이..bbb

7년전 그대로 였어요. 정말. 리셉션 예쁜 직원 언니도 과묵한데 짐 옮겨주시는 매니저님도 정말정말 오랜만이라 아저씨 얼굴 기억난다고 반갑다고 얘기했었어요 ^^

비행기 연착 때문에 새벽 5시에 도착했는데도 반겨주시고 룸 업글 해주시고, 디포짓도 안받으셨습니다 ㅠㅠㅠ 너무 감사했어요.

컬럼을 또 다시 간건 일단 접근성 면에서 너무 유리하다는 점. 

아쏙역에서 정말 얼마 안떨어져있고 디바나 스파, 수다 레스토랑, 터미널21, 엠포리움 백화점, 로빈슨 백화점, 부츠,

캐비지앤 콘돔, 익스체인지 타워 스타벅스 등등 열거하자면 너무 많네요. 주변 도보 20분 내외로 즐길거리가 너무 많아요.

컬럼 제일 매력은 호텔 바로 옆에 푸드랜드라는 24시간 운영하는 마트가 있어요. 마찬가지로 툭레디 레스토랑, 약국도 24시간 운영합니다.

맞은편에 세븐일레븐이 있구요. 마트 엄청나게 큽니다. 고메마켓이나 빅C 에서 못사신 왠만한거 여기서 다 사실 수 있어요. 

툭레디도 나름 먹을만 합니다. 가격면에서도 로컬 음식점이라 먹을만하구요. 약국도 살짝 비싸지만 편해요.ㅋㅋ 

정말 푸드랜드 툭레디 약국은 매일매일 갔었네요 ㅠㅠㅠ 하루도 거른 적이 없어요 세상에..ㅋㅋㅋㅋㅋㅋ

다시 컬럼 얘기로 돌아와서... 일단 투숙하시는 분들 중 가족단위의 여행객분들, 친구들끼리 여행 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추천할께요.

부대시설은 약한편이에요. 특히 수영장은 조식먹으면서 구경이나 했지 들어가보지도 않았어요. 

호텔 수영장이 중요하신 분들은 다른 호텔 찾으시는게 좋아요. 

저희도 하루 당일치기로 파타야만 다녀오고 호텔 수영장은 그다지 관심 없어서 패스. 

나는 호텔에 머무는 시간이 얼마 되지 않는다 싶은 관광객분들께도 추천할께요. 어짜피 돌아다니느라 호텔에 있는 시간 없는데 4성급 정도면 오케이.

조식은 아메리칸 브랙퍼스트 스타일 입니다. 

빵과 과일, 시리얼, 주스 있을꺼 다 있구요. 수프도 꽤 맛있어요. 

대체적으로 식단은 조금씩 바뀌는 편이고 볶음밥이나 스크램블, 베이크드빈 이런건 고정으로 나오는 편이에요.

5성급 휘황찬란한 조식은 아니지만 나름 맛있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보통 롱테이블에서 힘겹게 반대편으로 돌아가셔서 마주앉아 드시는데 여기는 그냥 일렬로 앉아 먹는게...ㅋㅋㅋ 

그것도 싫으시다면 롱테이블 말고 옆쪽에 신발 벗고 올라가 둥그렇게 앉아먹는 테이블 있으니 거기 그냥 쓰세요. 그쪽도 오픈해 놓습니다. 그게 제일 편해요...

커피는 그냥 손가락으로 사람 숫자만 뿅 해도 바로 알아채고 갔다주시구요. 아침 6-7시에 가면 사람 없어서 물어봐주시러 와요.

7시 반 이후부터는 사람 엄청 몰려서 시장통이에요. 일찍 가시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ㅋㅋㅋ

세탁기, 건조기, 제빙기, 다리미 다 있어서 정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팀다리미 성능 정말 굿... 원피스,셔츠 정말 잘 다렸네요..ㅋㅋㅋㅋㅋ

세탁기는 사용방법이 많이 헷갈리는데 뭐.. 그냥 대충 눈치껏 세제랑 섬유유연제 넣으시고 대충 맞춰놓으면 알아서 잘 빨더라구요. 세탁망 꼭 가져가세요. 유용하게 쓰실 수 있어요.

건조기는 70분 정도 돌리면 바삭바삭하게 잘 마르구요. 제빙기는 사실 거의 안쓰는 부분이라서 살짝 청결이 좀 그렇긴해요. 

욕실 어메니티는 유명한 브랜드는 아니고 나름 쓸만합니다. 하우스 클리닝 신청하시면 바로바로 새것으로 채워주시구요.

드라이기 작아서 풍량 약합니다. 머리 기신 분들은 하나 더 가져다 달라고 하세요.

샤워기는 수압이 고층이다보니 좀 약하구요. 근데 뭐 이건 다른 스파나 샤워시설 가도 똑같더라구요..-0-

그리고 샤워부스 물이 가끔가다 잘 안빠집니다. 요것도 유의하세요. 뜨거운물은 잘 나왔었어요.

아! 그리고 ㅋㅋ 룸서비스 시키지 마세요!!!! 옆에 툭레디에서 조리된거 바로 가져다 줍니다. 툭레디랑 메뉴 똑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텔 음식 드시고 싶으시면 롱테이블 운영할때 가서 롱테이블 음식드시는게 나아요. 롱테이블 디너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침대 편하고 쇼파도 푹신하니 정말 좋습니다. 4성급 호텔 다워요. 

호텔 리셉션은 친절한데 이번에 묵으면서 친구방에서 하우스키핑 문제가 ^^...

두낫디스터브 걸어놓고 다녀와서 수건이 없길래 수건을 빅타올 3장 스몰타올 3장을 신청했는데 

방에 몇명이 있냐. 해서 2명이 있다. 두명인데 수건이 여섯장이나 필요하냐 등 집요하게 물어봐서 기분 상한적이 있어요. 

이건 진짜 클레임 걸어야할 부분인 것 같아요.

도어맨 직원들이나 벨보이분들 친절합니다. 캐리어 저울도 부탁하실 수 있구요. 저울들고 방으로 와요.

체크아웃은 리셉션에 문의하시면 레이트 체크인 가능한지 알아봐 주실꺼에요. 저희는 15시까지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 받았었어요.

체크아웃 후 캐리어 짐 다 맡아주시는건 당연...ㅎㅎ

하우스키핑 수건 사건 빼고는 잘 쉬다 왔습니다. ㅋㅋ

이번 추석 때도 방콕가는 비행기표 끊어놨는데 이번에도 컬럼방콕 방문할 생각입니다.

빨리 2박+1박 프로모션 떴으면 좋겠네요 ㅎㅎ 

예전에도, 이번에도 해피타이에서 신경써주신 덕분에 너무 잘 다녀왔습니다. 다음 방콕여행 때도 또 신세지러 올께요 ^^ 

방콕에서 딱1박만 한곳이ㅇ{ 요 

부대시설이나 서비스는 후기들보면 별로라고 했는데, 패스~해여

저희는 방콕시내가 바로 눈앞에 들어오는 인피니티풀장이 가장 맘에 들ㅇ{{ 요

방은 정말 크고, 씨티뷰에 높은 점수드릴 ㄲ{{ 요 

아참 옆에 24시간 푸드랜드는 강추ㅇ{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