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도지사는 정부가 임명하지만 시장, 시의원, 군수 등은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다. 수도 방콕은 주이면서도 시로 수장인 시장은 유일하게 임명직이 아니라 선출직이다.
논타부리, 나콘라차시마 등 상당히 많은 곳이 주의 이름과 시의 이름이 같은데 이럴 경우 선출직 시장과 임명직 주지사가 따로 있다고 보면 된다.
관광객이 많고 관광수입으로 인한 국가 재정기여도가 높은 파타야시는 그 중요성이 클 수 밖에 없다.
한국의 지방선거가 열린 지난해 2022년 5월 방콕과 자치시인 파타야에서도 시장선거가 별도로 실시됐다.
포라마스 응암피치(Poramase Nagmpiches)란 사람이 경합끝에 시장에 가까스로 당선됐다. 여당인사였으며, 문화부 차관 및 파타야 부시장을 지내다 선출직에 도전했다.
2월 10일 2015년까지 주태국 대한민국 총영사를 지내다 인천시 부시장에 이어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구청장에 당선된 전성수 서초구청장 일행이 파타야시를 방문했다. 당선시기나 행정경험 이력이 우연치고는 비슷하다. 40여분의 환담과정을 파타야 시는 시장의 페이스북 개정으로 편집없이 라이브 중계했다.
'관광도시'의 수장답게 파타야 시장의 관심사는 역시 ‘관광’. 업무교류 외에도 선출과정, 임기에 대해 서로 묻는 것도 인상적이다.
태국도 지방선거에서 뽑힌 단체장이나 의원의 임기는 한국처럼 4년이다. 연임까지만 가능하다. 그러나 정부 임명직인 주지사(Govener)는 재임기간이 정해져 있지도 않고, 10년 넘게 장수하는 경우도 있다.
태국의 주는 모두 77개주로 태국어로는 `짱왓’ 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이하 행정조직으로는 시,군(므엉 또는 암퍼)이 있고 구(땀본)가 있다. 한국의 지방행정조직과는 용어나 의미가 조금 다르다.
태국은 77개 주지만 시는 32개. 한국은 1개의 특별시, 6개의 광역시, 8개의 도, 1개의 특별자치도, 1개의 특별자치시로 구성된다. 이들 시를 포함한 시는 총 85개이다. 주의 수는 태국이 많고, 시의 수는 한국이 태국보다 2.7배나 많다.<by 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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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시의 라이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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